2022년 12월 13일 로마 – 에넬 그룹(Enel Group)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고가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DP)’가 발표한 ‘우수 기후 변화 대처 기업 A 리스트’에 선정됐다. 에넬의 자회사인 엔데사 (Endesa), 에넬 칠레 (Enel Chile), 에넬 아메리카 (Enel Américas) 도 A-를 받아 CDP 기후 리더십 순위에 포함됐다.
에넬그룹의 CEO 프란체스코 스타라체(Francesco Sarace)는 “기후 변화란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에 기업들의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와 우리 모두의 진지한 행동이 필요하다. 에넬이 CDP의 기후 A 리스트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간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에 맞서 싸워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기업 전략의 핵심 우선순위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CDP는 에넬이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화에 집중한 것 외에도, 무공해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DP의 연간 환경 공시 및 산정 과정은 기업 환경 투명성의 표준으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2022년 13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680명 이상의 투자자들 또한 기업들이 CDP 플랫폼을 통해 환경 영향,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장려하고 있다.
기후 거버넌스 모델, 기후 변화 리스크 및 기회 관리에 대한 접근법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를 가속화하고 석탄 양을 점진적으로 줄여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려는 에넬 그룹의 계획은 CDP에서 인정한 모범 사례 중 하나이다. 또한 최종 사용 전기화를 통해 탈탄소화에 기여하고자 한 에넬의 노력도 인정받았다.
에넬 그룹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십은 MSCI ESG 리더 지표, Dow Jones 지속가능성 세계 및 유럽 지표, Euronext Vigeo-Eiris 120 지표, FTSE4Good 시리즈, STOXX 글로벌 ESG 리더 지표, ISS “Prime” 랭크,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Refinitiv TOP 100 Diversity and Inclusion 지표, Equileap's Top 100 성평등 글로벌 랭크, ECPI 지수 등과 같은 유명 지표와 순위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 바 있다.
2021년 기준, 사회적 책임 투자사들은 그룹 주식 자본의 14.6%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2014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늘어가는 가운데 에넬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십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CDP가 에넬을 기후변화 리더 기업으로 인정하는데 있어 재생 가능 에너지, 전력화,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도시 및 모빌리티 등을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핵심 요소로 꼽았다.